울산시는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현장 출동이 가능한 응급개입팀을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내에 설치해 이달부터 운영에 들어갔다고 10일 밝혔다.
2인 1조의 응급개입팀은 평일 야간과 주말, 공휴일에 운영된다. 평일 주간은 5개 구·군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대응하고 있다.
응급개입팀은 경찰, 소방과 함께 현장 출동해 위험 대상자의 정신질환 및 정신과적 위기를 평가한다. 또 안정 유도와 응급 진료 필요 시 적절한 의료기관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밖에도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 전화를 통한 심리지원 및 정신건강 정보 제공, 병원 정보제공 및 지역사회서비스 연계, 고위험군 전화 모니터링을 통한 대상자 안전 확인 및 심리지원 등의 업무를 담당한다.
울산시 관계자는 “경찰, 소방 등과 효율적인 정신응급 대응으로 시민들에게 24시간 안전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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