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최시원이 ‘도전’과 ‘열정’이란 단어를 손꼽으며, ‘요트원정대’를 강력 추천했다.
오는 17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되는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는 모험을 꿈꿔왔던 네 남자가 요트를 타고 태평양 항해에 도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식 예능 프로그램이다. 대한민국 최초 무기항 무원조로 홀로 요트 세계일주에 성공한 김승진 선장과 함께 진구, 최시원, 장기하, 송호준 네 남자가 태평양으로 리얼 항해를 떠난다.
‘요트원정대’는 지금껏 어떤 예능에서도 본 적 없는 날것 그대로의 리얼 생존기를 보여준다. 출연자들은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거세게 쏟아지는 비, 높게 솟아오르는 파도와 필사적으로 부딪히며 생존해낸다. 앞서 공개된 예고 속 출연진들의 분투는 이를 강렬하게 담아내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요트원정대’ 캐릭터 예고 속 최시원의 모습은 큰 화제를 불러모았다. 상의를 탈의한 채 라면을 폭풍 흡입하는 등 무대 위나 드라마 속 우리가 아는 화려한 최시원의 이미지와 180도 달랐기 때문이다. 고된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최시원은 ‘요트원정대’에 대한 기억을 전했다.
최시원은 “처음 얘기를 들었을 때 관심이 생겼다. 사전 미팅도 없는데 결정까지 한 걸 보면 제게 큰 매력으로 다가왔던 것 같고, 아마도 그건 도전과 그를 감싼 열정이 아니었을까 싶다”고 ‘요트원정대’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최시원은 진구, 장기하, 송호준 등 함께 항해를 떠났던 ‘요트원정대’ 크루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호흡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팀워크에서 중요한 건 단점 보완과 장점 개발이지 않을까 싶은데, 형들이 잘 이끌어 내주신 것 같다”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사실 짧지 않은 기간 동안 태평양 한가운데에서, 그것도 요트 안에서 생활한다는 것은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 의식주 해결부터 크루들간의 의사소통까지 어려웠을 것이다. 그만큼 ‘요트원정대’는 크루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남았다고 한다. 최시원 역시 ‘요트원정대’ 항해를 떠올리며 “(‘요트원정대’ 항해를 다녀온 후) 앞으로 제 일의 우선순위를 정리하는데 명확해진 것 같다”라고 표현했다.
최시원은 예비 시청자들에게 “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도전과 열정의 이야기”라고 말하며 ‘요트원정대’를 강력 추천했다. 이와 함께 “짧았지만 꿈과 열정만으로 뭉친 저희의 모험을 지켜봐 주세요”라고도 전했다.
한편 MBC에브리원 ‘요트원정대’는 8월 17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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