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243070)는 비듬 치료제로 널리 알려진 ‘니조랄2%액’의 국내 독점 판권을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니조랄2%액’은 비듬과 지루피부염, 어루러기 등 다양한 피부 질환 치료에 사용된다. 주성분인 케토코나졸이 피부의 하층부와 모발에 신속히 침투해 비듬과 지루피부염의 원인인 말라세지아 효모균을 억제한다. 국내에는 지난 1991년 출시해 약용샴푸 시장을 열었다.
최근 ‘니조랄 2%액’의 아시아 판권이 ‘존슨앤드존슨’에서 ‘얼라이언스’로 변경되며 국내 판권도 ‘한국존슨앤드존슨(유)’에서 ‘㈜휴온스’로 변경됐다.
휴온스는 일반의약품 시장 공략 강화를 위해 ‘니조랄 2%액’의 판권을 확보한 후 허가권 변경을 완료했으며, 8월부터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다.
휴온스 관계자는 “습하고 무더운 여름철은 비듬과 지루피부염 등을 유발하는 곰팡이균이 증식하기 쉽고 피지와 오염물질로 인해 두피 트러블도 발생하기 쉬운 시기”라며 “치료 효과가 확인된 ‘니조랄’로 두피를 포함한 피부 질환을 치료하기 바란다”고 밝혔다. ‘니조랄 2%액’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
/임진혁기자 libera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