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군은 지역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2020 고흥 청년 드론스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참가자는 고흥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만 19세 이상 49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이달 31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모집인원은 총 20명으로 내부 선발기준에 따라 서면심사를 거쳐 대상자를 결정하며 교육비는 1인당 300만원 중 보조금을 제외한 150만원만 부담하면 된다.
교육장소는 남양면 망주리에 위치한 고흥귀농귀촌행복학교이며 이론과 실습교육 60시간을 이수하고 국가자격증을 취득하도록 지원한다.
교육운영은 9월 7일부터 25일까지 국토교통부 지정 전문교육기관인 마린로보틱스에서 위탁 운영한다.
드론 조종 자격증을 취득하면 항공촬영과 항공방제 기술 등을 익혀 실제 현장에서 적용이 가능하며 관련 업체에 취업하거나 창업을 할 수 있다.
대규모 간척지 항공방제를 하고자 하는 사람, 드론을 갖고 있으면서 자격증이 필요한 사람 등 드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은 고흥군 홈페이지 고시공고에 게시된 참가신청서를 작성해 우편이나 직접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고흥군 인구정책팀에 문의하면 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행정안전부 인구감소지역 프로그램 공모사업 중 하나로 지역 청년들에게 드론 비행기술 교육을 통해 국가자격증 취득과 관련업체 취업, 창업 등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고흥=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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