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온앤오프의 컴백 쇼케이스 현장에 신원미상자가 출입하는 사건이 벌어진 가운데, 소속사가 사과를 전했다.
10일 온앤오프의 소속사 WM엔터테인먼트는 “비공개 스케줄 방문 금지 등의 내용이 포함된 팬클럽 에티켓 공지 업로드에도 불구하고 8월 10일 진행된 ‘브이라이브 온앤오프 컴백 쇼케이스’(VLIVE 온앤오프 SPIN-OFF COMEBACK SHOWCASE)에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어 “대기 공간에 무단 침입하여 비공개 리허설 및 공연 불법 촬영, 내부 기밀문서 불법 취득, 아티스트 및 스태프용 케이터링 무단취식, 화장실 내에 숨어 있는 행동 등으로 인하여 경호팀과 마찰을 야기해 공연 업무 진행에 차질을 빚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대기 공간에 무단으로 장시간 상주하여 아티스트 이동 동선을 방해하는 등 공연을 준비하는 데 아티스트의 불편함을 초래했다”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어 출입을 제지하지 못한 점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소속사는 “온앤오프를 항상 사랑하고 응원해 주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성숙한 에티켓 정착을 위해 공지를 지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온앤오프는 이날 컴백 쇼케이스를 열고 미니 5집 ‘스핀 오프(SPIN OFF)’를 발매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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