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여행 수요 급감했지만…에어비앤비, 연내 IPO 추진

코로나로 평가액 크게 줄었지만

진정 기미에 IPO 가능할 듯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던 숙박 공유업체 에어비앤비가 당초 계획대로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1일(현지시간) 에어비앤비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IPO를 위한 서류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에어비앤비는 올해 안에 IPO를 마무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비앤비는 3년 전 투자자 모집 때 기업가치가 310억 달러(한화 약 37조원)로 평가됐지만, 최근엔 180억 달러(약 21조원)로 평가액이 감소했다. 코로나19 탓에 여행 수요가 격감한 탓이다. 이 때문에 에어비앤비는 지난 5월 직원 7,500명의 약 25%를 정리해고하겠다는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 시장에선 올해로 예정됐던 에어비앤비의 IPO가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기미를 보임에 따라 에어비앤비의 IPO가 가능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지난달 8일 기준으로 숙박예약 건수가 100만개를 넘어섰다. 숙박 예약 건수가 100만개를 넘어선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2008년 설립된 숙박 공유 플랫폼 스타트업인 에어비앤비는 거물급 벤처캐피털(VC)로부터 투자를 끌어내며 사업을 확장했다. 업계에선 최근 긍정적인 시장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에어비앤비의 상장에 기록적인 자금이 몰려들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김연하기자 yeona@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