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방역 수위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16일부터 프로스포츠 행사가 관중 없이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이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후속조치를 보고했다. 이에 서울과 경기 지역 총 11개 야구(잠실, 수원, 고척)·축구(서울 잠실·상암, 수원 종합·월드컵, 안산, 안양, 성남, 부천) 경기장에서 열리는 프로스포츠 행사에서는 이날부터 관중이 입장할 수 없다. 이미 예매한 입장권은 수수료 없이 취소된다.
지역축제도 가급적 취소하거나 연기해야 한다. 개최하더라도 참석 인원을 실내 50인, 실외 100인으로 제한한다. 서울과 경기 지역에 있는 국공립 문화예술시설 16곳도 방역 지침에 따라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박물관·미술관·도서관은 시간당 수용 가능 인원의 최대 30%로, 공연시설은 최대 수용 인원의 50%로 입장 인원이 각각 제한된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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