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감염병 전담병원 1,479실 가운데 752개실이 활용 가능해 아직까지는 여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일 정례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병상 가동률은 다소 여유가 있으나 감염병 전담병원 재지정과 병상을 추가확보하고 이미 지정된 전담병원을 최대로 운영하는 경우 추가로 528병상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경증과 무증상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생활치료센터는 중앙에서 2개소, 총 440실 가운데 395개실이 현재 이용 가능하며 지자체에서 1개소를 별도로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밖에 의사, 간호사 등의 의료인력의 경우 단계적인 동원계획을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의사는 현장근무가 가능한 공중보건의사, 공공병원을 통해 인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간호사 등 의료인력은 민간인력 1,500여 명을 우선 활용하여 지원할 계획이다. 그 이외의 개인보호구, 인공호흡기 등 장비나 물품은 충분히 비축하고 있어 필요할 경우 즉시 지원하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