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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재확진 우려에 통합당, 600명 지방연수 '비대면' 전환

18일 김종인 위원장 강의, 유튜브 생중계

19일 광주 방문도 인원 최소화 예정

김은혜 미래통합당 대변인. /연합뉴스




미래통합당은 오는 18일 600여 명 규모로 예정된 영남권 지방의원 연수를 비대면 강의로 전환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김은혜 통합당 대변인은 “통합당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내일 대구에서 열리는 영남권 의회의원 대상 특강을 당초 예정이던 대면 강의에서 비대면 온라인 강의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약 600여 명의 의원에게는 유튜브 방송 생중계 진행으로 양해를 구할 예정”이라 설명했다.



18일 대구 엑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통합당의 ‘전국 지방의회 의원 2차 연수’는 지난달 8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이미 한 차례 무기한 연기됐었다. 본 행사에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주호영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를 비롯해 영남권 지역 광역·기초의원 등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강의가 비대면으로 대체되면서 김 위원장의 당 혁신 방향에 대한 특강은 유튜브 생중계로 대체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통합당은 오는 19일 김 위원장의 광주 방문에도 동행 인원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변인은 “코로나 방역을 위한 정부의 방역 시책에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취지”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충실히 이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혜린기자 r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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