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전 세계에서 유튜브 구독자 수가 네 번째로 많은 아티스트가 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의 구독자 수가 16일 오전 9시께 4,400만 명을 돌파하면서 에미넘을 넘어 세계 아티스트 4위로 올라섰다고 17일 밝혔다. 블랙핑크보다 구독자 수가 많은 아티스트는 저스틴 비버와 DJ 마시멜로, 에드 시런 뿐이다. 여성 아티스트 중에서는 블랙핑크가 세계 1위다.
블랙핑크의 유튜브 구독자 수는 지난 6월 26일 신곡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공개한 이후 하루 평균 10만 명씩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아리아나 그란데를 넘어 5위를 기록한 이후 다시 한 계단 상승하기까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았다. 전 세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는 ‘하우 유 라이크 댓’ 뮤직비디오는 첫 날 무려 8,630만 뷰를 기록하며 ‘공개 24시간 내 유튜브 동영상 최다 조회수’ 등 기네스 월드 레코드 총 5개 부문에 공식 등재된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는 유튜브 구독자 수가 해외 인기와 인지도를 보여주는 지표라며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과 대중적 저변이 넓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블랙핑크는 오는 28일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협업곡을 선보이는 데 이어 10월 2일에는 첫 번째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이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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