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상공회의소 등 도내 5개 경제단체가 LT카지노의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로의 이전에 대한 영향평가 ‘적합’ 판정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제주상공회의소·관광협회·건설협회·경총·여성경제인협회 등 5개 경제단체는 17일 “경기 침체 상황에서 외국인 관광객 유치, 고용창출, 관광진흥기금을 통한 세원확보 등 지역경제 성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청년들의 취업을 확대하는 등 지역사회 기여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상생의지 실천으로 지역경제 성장을 견인하는데 최우선을 둬야 할 것”이라며 “최종결정까지 남아있는 도의회의 의견청취와 카지노 감독위원회의 의견수렴 과정에 대해서도 투자 유치 신뢰 회복과 지역경제 활력 제고 차원에서 절차를 준수하며 차질없이 진행하길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제주도 카지노산업 영향평가 심의위원회는 지난 14일 드림타워 사업자인 롯데관광개발의 카지노 이전 신청(카지노산업 영향평가서)에 대해 적합 의견을 냈다. 또한 카지노 허가 면적도 현재 1,176㎡에서 5,367㎡로 대폭 늘리기로 계획했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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