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 미래재단이 지난 3일부터 2주 간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2020년 여름 희망나눔학교’를 성황리에 종료했다고 18일 밝혔다.
‘희망나눔학교’는 방학기간 중 결식과 돌봄 공백이 우려되는 아동들에게 다양한 교육 및 놀이 프로그램과 양질의 중식 등을 제공하는 활동이다. 지난 2012년 처음으로 희망나눔학교를 후원하기 시작한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현재까지 약 5만6,000여명에 이르는 아동에게 균등한 교육과 사회성 향상의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여름희망나눔학교는 전국 55개 초등학교 600여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아동이 주체가 돼 직접 놀이를 선택하는 ‘신나는 희망나눔학교 놀이터’와 ‘우리가 꿈꾸는 행복한 일상’을 주제로 하는 공모전 및 실내 문화체험, 지역 전문가 재능기부를 통한 진로체험 ‘미래드림’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으며, 지역 보건소 및 병원과 연계한 보건·위생 및 정신건강예방교육을 통해 아이들의 신체적, 심적 안정을 도모했다.
BMW는 이 외에도 미래 리더 양성을 위한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 ‘넥스트 그린-교사연수’ 프로그램 등을 함께 운영하고 있다.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는 지방 분교나 산간벽지 등 상대적으로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을 방문해 과학 창의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교육에는 11.5톤 트럭으로 제작한 이동식 실험실이 활용되며, 2013년 첫 수업 이래로 현재까지 14만여명의 아이들이 모바일 주니어 캠퍼스에 참여했다. 넥스트 그린-교사 연수는 전국 초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직무연수로 환경교육 관련 콘텐츠 및 수업 자료, 효과적인 교수법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를 이끌어 갈 어린이들의 지속 가능하고 책임 있는 리더십 함양을 목적으로 하며, 2015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초등학교 교사 약 1만4,000명이 교육을 이수했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아동 대상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에 사회적으로 기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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