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테크노파크(전남TP)가 지원하고 육성하는 테라세라믹이 18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전남 구례 주민에게 2억원 상당의 생활도자기를 전달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2013년 무안 청계 농공단지에 63억원을 들여 도자기 제조 생산공장 구축한 테라세라믹은 기능성 도자기를 주력 제품으로 기대를 모으는 전문기업이다.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산업종합지원센터에서 시제품제작, 품질개선, 브랜드개발 및 마케팅 등 다양한 기업지원을 받으며 성장했다.
특히 ‘라베느’와 ‘휘작’과 같은 도자기 브랜드를 출시한 후 11번가, 쿠팡, 위메프, 티몬, 롯데아이, 오늘의 집, class101 등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헬스케어 화분, 찜질기, 머그잔, 식기 등 기능성 생활도자기를 판매하고 있다.
정용무 테라세라믹 대표는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기업협의회 회원사로서 최근 구례군 수해복구 봉사활동 소식을 듣고 이번에 기부를 결정했다”며 “다른 지역보다 주민 생활권 침수 피해가 많은 구례군 주민들께 작게나마 보탬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구례군은 침수 피해를 입은 1,184개 가구에 도자기를 나눠 줄 예정이다.
유동국 전남TP 원장은 “테라세라믹은 매년 정기적으로 장애인단체, 목포 공생원 기부 등을 이어가는 사회적 모범 기업이다”며 “전남도에 기부와 자원봉사 문화가 활발해 지는 훈훈한 지역사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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