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가구 기업 21개사가 ‘2020 서울국제가구 및 인테리어산업대전(SOFURN 2020, 이하 소펀)’에서 23억1,700만원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렸다.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12∼15일까지 서울 강남 코엑스 전시장에서 열린 이번 전시회에 ‘경기도 단체관’을 운영,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19일 밝혔다.
올해 최초 개최하는 소펀은 올해로 31년를 맞이하는 ‘한국국제가구전시전(KOFURN) 2020’의 프리미엄 가구전시회로, 국내외 가구업체 95개사가 참가했다.
도는 이곳에 경기도 단체관을 마련, 코로나19로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가구 기업에 마케팅 지원을 했다. 단체관에 참여한 21개사는 우수한 가정·사무용 가구를 전시해 바이어 및 참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도내 참가기업이 384건의 상담을 진행, 앞으로 23억1,700만원 상당의 판로개척 성과를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김포에 있는 체어마이스터는 이번 전시회에서 국내 대형유통사 A사와 5억원의 발주계약 추진이 기대되는 상황이다.
황영성 경기도 특화기업지원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홈퍼니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을 전략적으로 고려, 도내 가구 기업이 국내는 물론 동남아·유럽·중동 등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전시회 참가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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