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청넷’은 청년 시각으로 다양한 정책을 논의하고 제안하는 시민참여기구다. 올해는 25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16개 분과가 다양한 관심사를 토대로 온·오프라인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가고 있다. 올해는 도시환경, 해양관광, 동물권, 마음건강 등 다양한 분과로 특색있는 주제들을 다뤘으며 지난 7월 해당 실무자와 간담회, 전문가 컨설팅을 거쳐 정책제안 완성도를 높였다. 또 지난 8일에는 부청넷 자체 상호공유 워크숍을 열어 분과별로 진행한 서로 간의 활동에 대해서 격려하고 열렬히 토론하는 공론의 장을 가졌다.
이번에 부청넷에서 부산시에 제안할 정책은 교통빅데이터 축적을 위한 교통요금 할인방식 변경, 부산시 반려동물복지센터 건립, 청년들의 마음 시그널, 도시철도 내 유휴공간 활용 생생 프로젝트, 부산청년잡기, 부산 청년예술가 네트워크 플랫폼, 청년이 살고 싶은 주거공급 확대, 신개념 해양레저 퍼포먼스 생태계 등 다양한 현안을 의제화한 구체적이고 의미 있는 내용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정책제안회는 청년 주체로 직접 정책을 제안하고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청년이 살기 좋은 부산을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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