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5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에 김현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효재 전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의원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청와대가 20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따른 법률’ 제5조에 따라 국회로부터 추천받은 김현 후보자와 김효재 후보자를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으로 임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현(55·사진) 신임 상임위원은 더불어민주당 당대변인과 사무부총장을 지낸 제19대 국회의원이다. 노무현 정부 시절 청와대 춘추관장을 역임했다.
김효재(68·사진) 신임 상임위원은 조선일보 출신으로 전 한나라당 소속 제 18대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대통령 정무수석비서관으로 지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5명의 상임위원으로 구성된다. 이번 인사로 한상혁 위원장, 김창룡·안형환 상임위원을 포함해 방송통신위원회 위원 구성이 완료됐다.
신임 상임위원의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2023년 8월 23일까지 3년이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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