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황제’ 나훈아가 15년 만에 KBS2 ‘2020 한가위 대축제 대한민국 어게인’으로 안방극장 시청자들을 만난다. 그가 출연하는 본 공연은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된다.
20일 KBS2 ‘2020 한가위 대축제 대한민국 어게인’ 측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나훈아가 바이러스와의 사투에 지친 국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건넨다. 다가오는 국민 최대 명절 한가위에 나훈아가 언택트 방식으로 특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2005년 이후로 TV에서 볼 수 없었던 나훈아가 KBS 제작진과 의기투합하여 그간 접하기 힘들었던 그의 목소리를 통해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드리기 위해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2020 한가위 대축제 대한민국 어게인’은 과거 많은 위기 때마다 슬기롭게 이를 극복한 대한민국이 다시 한 번 힘을 내자는 취지로 편성된 프로그램으로, 국민 최대의 명절인 한가위에 방송될 예정이다. 특히 본 특별 공연에서 나훈아는 그의 히트곡 28곡을 엄선해 선보인다고 해 기대감을 더욱 높인다.
‘대한민국 트롯 황제’로 불리는 나훈아는 ‘천리길’, ‘사랑은 눈물의 씨앗’, ‘머나먼’ 고향’, ‘울긴 왜 울어’, ‘고향집’, ‘잡초’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기며 전 국민적 사랑을 받아온 명가수다. 긴 휴지기를 가져온 나훈아가 15년 만에 안방극장에 귀환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로할 것으로 보인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