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힘찬병원이 ‘제11회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 프로그램’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9일과 20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에는 의대 진학을 꿈꾸는 고등학생 2명이 참가해 의학에 대한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컨퍼런스 참여, 병동 회진 및 외래진료 참관, 수술실 체험 등 전문 의료진과 함께 의료 현장을 경험했다. 또한 혈액형 검사 실습, X-Ray 촬영 및 초음파 장비 체험, 물리치료실 체험 등 진료 지원 부서의 업무도 경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힘찬병원 청소년 여름 인턴십은 의료인을 꿈꾸는 중·고등학생들이 의사 직업을 미리 체험해보고, 본인의 적성과 의사로서의 가치관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마련된 프로그램이다. 이번 인턴십은 힘찬병원 5개 분원(창원, 부산, 강북, 인천, 목동)에서 동시 진행됐으며, 화상을 통한 통합 수료식에서 참가자 전원에게 이름이 새겨진 의사 가운과 수료증을 증정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과 발열 측정, 소독제 사용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행사를 축소 진행했고, 사전에 참가 학생들에게 코로나19 음성확인증도 제출 받았다.
청소년 의사 체험 인턴십에 참가한 윤성언(18) 학생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병원 환경을 체험해볼 수 있어 동기부여가 많이 되었다”며 “의사마다 지향하는 제1의 가치가 다른 만큼 스스로의 가치관을 재정립해보는 기회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창원힘찬병원 이상훈 병원장은 “무궁무진한 가능성이 있는 시기에 확실한 목표를 가지고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을 응원한다”며 “아픈 환자의 마음까지 헤아려줄 수 있는 따뜻한 미래의 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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