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에서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가 1명 늘어 2명이 됐다. 모두 고령자다.
울산시는 남구에 거주하는 73세 남성 A씨가 울산에서 70번째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울산시는 A씨의 추가 이동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나섰으며, 관련 시설 방역 소독에 들어갔다.
전날 확진자는 같은 남구에 사는 69세 여성으로 역시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다.
울산시는 지역에서 8·15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인원을 547명으로 추정하고 있다. 버스 14대에 나눠 타고 함께 이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20일까지 시는 176명의 명단만 확보했다. 371명의 명단은 확보하지 못했다.
울산시는 행정조치 명령을 통해 경찰과 함께 명단 확보에 나선 상태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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