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즈유(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는 최근 부산 수영구 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오늘은 내가 요리사’ 요리교실을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요리교실은 장애인 복지와 재가 장애인의 일상 자립심을 높이기 위해 조리예술학부 K-Food 조리전공 최영호 교수와 수저락 동아리 학생들이 기획했다.
최 교수와 학생들은 요리교실에 참여한 장애인 6명을 1대 1로 보조해 명절 대표음식인 잡채를 함께 만들었다. 이날 참여한 한 장애인 수강생은 “혼자 하는 것보다 함께 해서 좋았다”며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최 교수는 “대학에서 지역사회에 기여할 방안을 고민한 끝에 봉사자와 대상자가 함께 즐기며 유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요리교실을 열게 됐다”며 “앞으로도 재능기부 형식의 요리교실, 반찬나눔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