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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2세 여아·광화문집회 참석자 등 5명 추가 확진

인천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인 서울 지역 고등학교 교사의 가족 등 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남동구에 사는 A(41·남)씨와 B(2)양은 앞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서울 강서구 지역 고등학교 교사 C(32·여)씨의 남편과 딸이다.

함께 사는 이들은 C씨가 확진된 뒤 접촉자로 분류돼 남동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은 결과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또 다른 남동구 거주자(44·여)는 이달 15일 광화문에서 열린 집회에 참석했으며 전날 코로나19 검사를 받아 이날 양성으로 판정됐다. 그는 이달 18일 기침과 인후통 등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서구에 거주하는 51세 여성은 앞서 확진 판정을 받은 쿠팡 물류센터 외부업체 직원 D(60·남)씨와 이달 19일 같은 셔틀버스에 탑승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D씨는 인천시 서구 오류동에 있는 쿠팡 인천4물류센터에서 환경미화를 담당하는 외부업체 직원으로 이달 19일 확진됐다.

D씨의 확진 판정에 따라 이 여성은 접촉자로 분류돼 검체 검사를 받아 이날 확진됐다.



서구에 거주하는 60세 남성은 이달 19일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남성은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직장동료와 접촉한 이력이 있으나 해당 동료에 대한 검체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방역 당국은 확진자들의 정확한 감염경로와 접촉자 등을 확인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하고 있다.

이날 현재 인천 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5명을 포함해 493명이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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