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에 서울 광화문 광복절 집회 및 수도권 방문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21일 오전 10시 30분 김경수 경남지사는 공식 브리핑을 통해 전날 오후 5시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광화문 광복절 집회에 참석했던 김해 거주 40대 남성(경남 178번)과 창원 거주 60대 여성(경남 180번)이 확진됐다.
178번의 자녀인 10대 여성(경남 182번)과 전날 확진된 177번(창원 거주 40대 남성·감염경로 미확인)의 자녀인 10대 남성(경남 179번)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진주 거주 50대 여성(경남 181번)도 새로 확진됐는데, 경기 광명생명수 치유센터에서 광화문 집회 참석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178번~180번, 182번은 마산의료원으로, 181번은 양산부산대병원에 이송될 예정이다.
이로써 경남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179명으로 늘었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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