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국립 의약품 공급기관인 NUPCO(National Unified Procurement Company)를 통해 사우디 질병관리본부·국립병원 등에 핵산추출장비 40대와 추출시약을 공급한다. 바이오니아는 지난 4월 사우디와 71억원 규모의 공급계약을 맺은 바 있다.
바이오니아의 핵산추출장비는 글로벌 기업의 제품 만큼 성능이 우수하면서도 합리적인 가격으로 현지 검사기관·전문가와 의료진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니아 관계자는 “하반기에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독감)의 동시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사우디 등 많은 국가에서 장비 공급을 요구, 핵산추출시약·진단키트의 매출 성장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시약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제2공장 가동을 서두르고 있다”고 말했다.
바이오니아는 핵산자동화추출장비인 ‘엑시프렙’(ExiPrep 16·48·96웰)과 그에 최적화된 추출 시약, 실시간 유전자증폭(PCR) 장비인 ‘엑시사이클러’(Exicycler 96·384웰), 코로나19를 포함한 40여종의 다양한 질병 진단키트를 개발·생산하는 분자진단 토털 솔루션 기업이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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