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급속하게 확산되면서 절반이 넘는 국민들은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 조치를 3단계로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얼미터가 지난 21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에 대해 ‘감염 확산 조기 차단을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말한 사람은 전체의 55.9%를 차지했다. ‘경제 영향 등을 고려해 신중히 결정해야 한다’는 응답은 40.1%였다.
특히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수도권의 경우 ‘필요한 조치’라는 대답이 서울은 53.9%, 경기·인천은 48.7%로 조사됐다.
연령대별로는 50대(63.2%), 20대(61.8%), 30대(53.8%), 40대(53.2%), 70세 이상(50.8%), 60대(49.0%) 순으로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YTN 의뢰로 이뤄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포인트다.
/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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