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대성 경북도 신임 경제부지사가 24일 취임했다.
하 부지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라 취임식을 취소하고 청내 방송을 통해 취임인사를 전하는 비대면 취임식을 가졌다. 이어 핵심사업인 통합신공항 이전지 현장을 방문하는 것으로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하 부지사는 “국토교통부 근무 경험을 토대로 통합신공항이 광역경제권 활성화의 촉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부처와 지자체 간 협의과정에 가교역할을 하는 마당쇠가 돼 경북의 뜻이 관철되도록 견마지로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 김천 출신인 하 부지사는 부산 동성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 1993년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을 시작했다. 이후 국토부 택지개발과장, 신도시택지개발과장, 익산지방국토관리청장, 국토정책관, 혁신도시발전추진단 부단장 등 주요 부서를 거쳤다./안동=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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