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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마친 CGV 용산아이파크몰점 영업개시, 무단침입 유튜버엔 비판 쏟아져

CGV 용산점 /연합뉴스




아르바이트 직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지난 주말 임시 휴업에 들어갔던 CGV용산아이파크몰점이 방역을 마치고 25일 오후 영업을 다시 시작한다.

CGV는 “전 직원과 청소·보안용역 협력업체 사원까지 추가 검사를 받고 전원 음성 판정을 받았다”며 “방역 당국과 협의를 거쳐 영업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확진자와 접촉했던 직원들은 2주 동안 자가격리 중이다.

CGV 용산아이파크몰점 아르바이트 직원은 지난 19일 근무 후 증상을 느껴 출근하지 않고 검사를 받은 뒤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CGV는 당일 오후부터 영업을 중단하고 방역을 진행했다.



CGV 측은 “전 직원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내부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것이 추가 감염을 막은 것으로 보고 있다”며 “매일 자체적으로 실시하는 현장 방역을 전문 업체에 의뢰해 더 세심하게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독자 30만명에 달하는 한 유튜버가 방역으로 인해 폐쇄된 영화관 건물에 무단침입한 영상을 올렸다가 네티즌의 거센 비판에 사과하기도 했다. 그와 일행들은 ‘용산 CGV 털기’라는 제목으로 불 꺼진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 들어가 상영관을 돌아다니고, 매점 집기를 만지거나 음식을 가져다 먹는 모습을 촬영해 유튜브에 올렸다.

폐쇄된 CGV 용산점에 무단침입한 유튜브 영상 캡처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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