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박세리가 괴력을 발휘하며 ‘힘세리’로 다시 태어난다.
오늘(25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될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연출 방현영 / 박지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박세리, 남현희, 곽민정, 정유인, 한유미가 언니들만의 올림픽인 ‘제1회 노는 언니 언림픽’ 후반전을 이어간다.
‘놀자고 만든 올림픽에 죽자고 덤빈’ 국대 출신 언니들 가운데서도, 왕언니 박세리의 승부욕은 전 후반 통틀어 도무지 식을 줄을 모른다.
이날 박세리는 ‘소쿠리 배구’ 경기에서 한 팀이 된 곽민정과 일일캐스터 홍현희를 깐깐히 코치하며 ‘깨치고 나아가 끝내 이기리라’는 이른바 ‘상록수’ 정신을 주입한다. 또 ‘마룻바닥 피겨스케이팅’ 경기에선 가산점을 준다는 말에, 평소 기피하는 샤랄라 치마 의상을 입고 반짝이는 머리핀으로 멋을 부리는 등 승리를 위한 집념을 드러낸다.
박세리는 급기야 마지막 종목인 ‘동고동락 장애물 경주’에 이르러 한 팀이 된 홍현희를 들어 올리는 괴력까지 발휘한다. 홍현희는 “남편 제이쓴도 나를 못 드는데…”라며 오직 금메달을 향한 욕망으로 자신을 번쩍 들어 올린 박세리에 혀를 내두른다.
그런가 하면 쉬는 시간엔 박세리만의 예능감 넘치는 휴대폰 케이스가 공개된다. 콧물 분장을 한 박세리의 얼굴이 담긴 휴대폰 케이스에 멤버들은 물론 홍현희와 최성민 등 개그맨들까지 감탄한 사연은 무엇일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티캐스트 E채널 ‘노는 언니’는 공식 인스타그램(@noniechannel)을 통해서 선수들의 생생한 현장 소식을 바로 만나볼 수 있으며 오늘(25일) 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된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