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작구는 이달부터 사회초년생을 위한 ‘전·월세 안심계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동작구지회 및 모범공인중개업소와 협력해 관내 청년과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전·월세 안심구하기’ 서비스를 제공한다.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구청 부동산정보과로 전화 또는 방문해 신청하면 관내 공인중개업소 및 국토교통부 마이홈, 서울시 청년주거포털 등 프로그램과 연계해 계약 작성 시 유의사항, 청년주거지원제도, 보증금 지원제도 등 개인별 맞춤형 부동산 정보를 제공한다.
또 주거공간이 필요한 대학생과 공간 여유가 있는 관내 어르신을 연결해 저렴한 비용에 제공하는 ‘한지붕 세대공감’ 주거공유 프로그램도 안내한다. 확정일자 신청 시 개인정보제공에 동의한 관내 전·월세 임차인을 대상으로 ‘임대차 계약정보 알리미’ 서비스도 실시한다. 확정일자 부여 시와 임대차 계약만료 100일 전 등 두 차례에 걸쳐 계약확정일자, 월세 세액공제 신청, 임대차 계약 만료일, 임차권 등기명령 신청, 중개사고 예방정보 등을 문자로 제공한다.
이밖에 부동산계약 상담을 원하는 구민을 위해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구청 부동산정보과에서 ‘야간 부동산상담실’을 운영한다. 매주 수요일에는 변호사, 세무사, 건축사 등 분야별 전문가와 연계해 부동산 관련 법률과 중개분쟁 등 임대차 계약에 따른 법적문제 발생 시 상담을 무료로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 추진으로 노량진 학원가와 대학가 일대에 부동산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사회초년생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생활편익을 높이고 재산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성행경기자 sain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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