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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유산균 '비에날씬 프로' 4개월 만에 200억 판매

바이오니아 자회사 에이스바이옴

'홈쇼핑 인기 다이어트 제품' 부상

북미·중국 로열티 수입도 본격화

바이오니아(064550)의 자회사 에이스바이옴이 지난 4월 다이어트 유산균 제품 ‘비에날씬 프로’(BNRThin Pro)를 홈쇼핑에 론칭한지 4개월 만에 누적판매액(4~7월)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비에날씬 프로는 에이스바이옴이 직접 또는 다른 벤더를 통해 6개 홈쇼핑에서 판매 중이며 ‘홈쇼핑 최고 인기 다이어트 제품’으로 떠올랐다.

론칭 4개월 만에 판매액 200억원을 돌파한 에이스바이옴의 다이어트 유산균 제품 ‘비에날씬 프로’(왼쪽)와 비에날씬 브랜드 유산균 제품의 광고 모델인 배우 김희선씨.




비에날씬 프로의 주원료는 바이오니아가 모유에서 분리한 유산균주인 ‘락토바실러스 가세리 BNR17’.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내 첫 ‘체지방 감소 기능성 유산균’으로 개별인정을 받았다. 비에날씬 프로에는 프로바이오틱스 100억 마리, 유산균의 먹이인 프리바이오틱스 등이 들어 있다. 장내 유익균 활성을 촉진해 장 건강과 과민성 대장증후군 개선 등에 도움을 준다. 생산지에서 배송지까지 냉장유통된다.

김명희 에이스바이옴 대표는 “임상적으로 확인된 기능성과 섭취 편의성, 배우 김희선씨를 모델로 한 TV 광고를 통해 짧은 기간에 많은 소비자들에게 ‘비에날씬’ 브랜드를 알리고 높은 재구매율과 판매액 성장을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에이스바이옴은 올해 상반기 160억원(1분기 56억, 2분기 104억)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2018년 BNR17을 생산·판매할 수 있는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한 미국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UAS랩스로부터의 로열티 수입도 분기마다 들어오고 있다. 김 대표는 “UAS랩스가 최근 중국 대기업에 BNR17을 공급하고 이 기업이 완제품을 중국 홈쇼핑·온라인 채널을 중심으로 판매하기 시작해 북미지역에 이어 중국에서도 로열티 수입(BNR17 제품 매출액의 일정 비율)이 발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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