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은 2학기 ‘꿈의 대학’에 1,445개 강좌를 개설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기 꿈의 대학은 고교생들이 교과 수업에서 벗어나 전문가를 만나고 다른 학교 학생과 어울리면서 살아가는 힘을 키우는 프로그램이다. 70% 이상 출석하면 이수로 인정, 학교생활기록부에 기재된다.
이번에 개설하는 강좌는 학생이 대학·기관을 직접 찾아가는 방문형 704개, 강사가 지정 시설을 찾아가는 거점형 741개 등이다.
95개 대학과 27개 공공·전문기관이 참여한다. 개강일은 다음 달 21일이다. 모든 강좌는 12월 11일까지 8주간 무료로 운영되며 토요일 강좌도 개설된다.
특히 2학기 강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을 예방하고자 10월 24일까지 쌍방향 실시간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된다. 경기도교육청은 10월 26일부터 오프라인 수업을 운영할 계획이지만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되지 않으면 온라인 수업을 연장하기로 했다.
수강 신청은 다음 달 3일부터 3차례로 나뉘어 진행된다. 도교육청은 지난 2017년부터 꿈의 대학 7,065개 강좌를 개설했으며 총 14만9,000명이 수강했다고 밝혔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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