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마스크 제대로 써라" 요구에 버스기사 폭행…경찰, 50대 남성 체포

말리던 승객도 얼굴 할퀴고 폭행한 혐의 받아

/이미지투데이




마스크를 정확히 착용하라고 요구한 버스 운전기사를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승객도 때린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26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50대 남성 A씨를 특가법상 운전자 폭행 등의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5일 오후 10시 20분께 잠실동 잠실대교 인근을 달리던 시내버스 안에서 큰 소리로 통화하던 중 운전기사가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는 요구를 하자 운전석으로 가서 기사의 마스크를 잡아당기고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이를 말리면서 경찰에 신고하려던 다른 승객의 휴대전화를 빼앗으려 했고, 이 과정에서 승객 얼굴을 할퀴고 폭행한 혐의도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폐쇄회로(CC)TV와 피해자 진술 등을 통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25일 경찰청에 따르면 ‘대중교통 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가 실시 된 지난 5월26일 이후 석 달간 마스크 미착용 관련 사건 중 폭행·상해 혐의로 160여 명이 입건됐다.
/한민구기자 1min9@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