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시내버스 운전기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시는 중구에 사는 47세 시내버스 운전기사 A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울산 78번째 확진자인 A씨는 22일부터 근육통과 발열 증상을 보였다. 24일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A씨는 동구 꽃바위에서 남구 태화강역을 오가는 127번 시내버스 운전기사다.
20일부터 22일 오후 12시 35분부터 오후 10시까지 버스를 운행했다.
울산시는 이 시간대 127번 버스를 탄 승객을 중심으로 발열이 있거나 기침, 인후통, 근육통 등 증상이 있는 경우 보건소 선별진료소 방문을 권고했다.
울산시는 확진자 이동 경로, 감염 원인 등에 대한 정밀 역학 조사를 하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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