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은 고객센터, KJ카드 헬프센터, 광주광역시 금고, 영업점 전화 상담에 대해 ‘보이는 자동응답시스템(ARS)’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보이는 ARS 서비스는 음성 멘트를 끝까지 듣고 안내에 따라 키패드를 눌러 진행해야 했던 기존 ‘음성 ARS’ 상담 방식에서 벗어나 모바일 화면을 눈으로 보면서 필요한 서비스를 선택한다.
이용고객의 대기시간 축소로 편리한 상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되며 청각 장애인 등 금융 취약계층에도 질높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폰에 ‘T전화’ 또는 ‘콜게이트’ 앱이 설치된 경우에는 ‘보이는 ARS’ 서비스가 자동으로 실행되고, 앱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경우에는 ARS 상담 진행 시 전용앱 설치를 위한 인터넷상 파일 주소(URL)가 문자로 전송된다.
광주은행은 보이는 ARS 서비스에 50여종의 모바일웹뱅킹 서비스를 연계해 기존 음성 ARS 서비스에서는 지원하지 않았던 상담과 업무처리 등을 가능하도록 준비했다.
정찬암 광주은행 디지털금융본부장은 “비대면 채널 이용 비중이 확대되는 가운데 고객의 편리한 상담을 위해 고객상담 채널의 디지털화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고객 친화적 금융 플랫폼을 구축한 디지털 금융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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