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건설이 경기도 평택시에서 첫 후분양 단지를 선보인다. 주변에 산업단지들이 인접해 했어 ‘직주근접’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다.
동문건설은 평택시 칠원동 신촌지구 3블록에서 ‘평택지제역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2차(사진)’ 1,134가구를 오는 9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1층, 지상 27층, 14개 동, 전용면적 59~84㎡, 1,134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 보면 △59㎡ 730가구 △74㎡ 250가구 △84㎡ 154가구 등이다. 지난 7월 기준 전체 공정의 75% 이상이 진행된 후분양 아파트다. 내년 8월이면 입주가 가능하다.
회사 측에 따르면 단지 내에 각종 편익시설이 갖춰진다. 중심상업시설인 ‘맘스 스퀘어’는 지하 1층, 지상 5층, 4개 동에 다양한 업종이 입점한다. 또 대치동 명문학원 타운을 유치해 입주민은 저렴한 비용으로 교육 프로그램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도보 5분 이내 거리에 평택새빛초교가 있으며 중학교 부지도 예정돼 있다.
지하철 1호선과 SRT가 정차하는 지제역도 가깝다. 경부고속도로·평택제천고속도로 등 광역 도로망 역시 잘 구축돼 있다. 단지 건너편에는 쌍용자동차 본사가 있고 종합물류단지, 평택 일반산업단지, 안성원곡산업단지, 송탄산업단지 등 산업단지가 가깝다. 총 6개의 반도체 공장 가운데 절반이 가동 중이거나 공사 중인 삼성반도체 평택캠퍼스도 가깝다. 평택 브레인시티 개발도 한창이다. 단지 내에는 맘스카페, 키즈카페, 어린이놀이터, 작은 도서관 등 자녀와 엄마가 함께할 수 있는 공간과 80명 이상의 영·유아를 보살필 수 있는 보육실도 조성될 예정이다.
한편 신촌지구에는 동문건설이 총 5개 블록에 4,833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한다. 1블록과 2·4블록 2,803가구는 지난해 8월 입주를 시작했으며 5블록 896가구는 내년께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 관계자는 “평택시가 조정대상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전매제한 기간이 소유권 이전등기로 늘어났지만 해당 단지는 1년도 채 되지 않아 입주할 수 있다”고 말했다. 모델하우스는 평택시 세교동 일대에 들어설 예정이다. 개관 전까지 비전동에서 홍보관을 운영한다. /권혁준기자 awlkwo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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