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벤이 이욱 W재단 이사장과 공개 열애 1년 만에 결혼을 발표했다.
벤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 편지를 게재했다.
그는 편지를 통해 “부족한 저에게 평생을 함께하기로 약속한 사람이 생겼다”며 “저희 둘 다 완벽하진 않지만, 서로의 허물은 덮어주고 부족한 부분은 채워주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아보려고 한다”고 결혼 소식을 전했다.
벤의 예비 신랑은 지난해 9월 열애를 공식 인정한 이욱 W재단 이사장이다. 두 사람은 지인 모임에서 만나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두 사람은 양가 부모님과 가까운 친지만 모여 소규모로 결혼식을 진행한다. 구체적인 결혼식 날짜와 장소 또한 공개하지 않았다.
벤은 “한결같이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계속해서 좋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항상 건강 유의하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겠다”고 덧붙였다.
지난 2010년 그룹 베베미뇽으로 데뷔한 벤은 솔로 가수로 전향해 ‘열애중’ ‘180도’ ‘오늘은 가지마’ 등 히트곡을 냈다.
이욱 이사장은 한양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청년사업가로, 2011년 대학 재학 시절 설립한 ‘소통을 위한 젊은 재단’을 W재단으로 확장했다. W재단은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자연보전 프로젝트와 기후난민 구호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국제구호기관이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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