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부동산 어플리케이션(앱) ‘다방’과 주택매물정보 공유를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정보 공유는 지난 4월 체결한 ‘주택매물정보 상호 제공 업무협약’에 따른 결과다. 이에 따라 앞으로 LH가 운영하는 주거복지포털 ‘마이홈’에 국내 최대 부정산정보 플랫폼인 ‘다방’이 보유한 주택정보가 제공된다. 마찬가지로 다방에서도 LH가 제공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마이홈’에서는 민간의 전·월세·매물 정보 약 8만건을, ‘다방’에서는 다양한 공공분양·공공임대 공고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마이홈’에서 민영주택 매물을 검색할 경우 사이트에 접속해 ‘입주가능 주택찾기’ 메뉴에서 지역별 메뉴를 찾을 수 있다. 다방에서는 매물검색 필터에서 ‘공공임대주택’을 선택해 관련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LH는 보다 편리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마이홈’ 내에 지도 기반으로 주택매물 위치 등 상세정보를 새롭게 제공해 편의성을 높였다. 앞으로 △타 민간 플랫폼으로의 정보공유 확대 △네이버·카카오 포털과 연계한 간편로그인 구현 △카카오 챗봇 등을 통한 간편상담 서비스 구축 등 지속적으로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서창원 LH 주거복지본부장은 “앞으로도 정보서비스 접근성 제고방안 마련 등 수요자 중심의 맞춤형 주거정책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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