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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스타트업 파크, 날개 달았다

ETRI와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 생태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인천스타트업파크 조성 구역




인천 스타트업 파크가 4차산업 혁명 기반의 스타트 업 육성과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날개를 달았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최고의 연구기관인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스타트업 발굴 및 창업 생태계 육성을 위한 서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입주자 대상 인공지능·빅데이터 기술 상담(컨설팅) 지원을 비롯, 신규 인재 양성, 인천경제청 스마트시티 데이터 공유 및 연구결과물에 대한 실증 지원, ETRI 연구자 파견 등 을 중심으로 인천 스타트업파크의 창업 생태계 육성과 관련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ETRI는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분야의 국가 정보통신(ICT) 혁신 기술을 연구하는 정부 출연 연구기관으로 국가 ICT 연구개발의 총괄책임을 맡고 있으며 이 분야의 핵심 역할을 수행, 우리나라가 지난 30여년간 세계에서 인정받는 IT 강국으로 자리매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경제청은 ETRI의 인공지능 등과 관련한 기술 노하우가 인천 스타트업 파크의 창업 생태계 및 스타트업 육성 등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인천 스타트업 파크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미국 실리콘밸리, 중국 중관촌(中關村)과 같은 개방형 혁신 창업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 국가공모사업이다.



인천시가 지난해 7월 11일 최종 1위로 선정돼 국비예산을 지원받아 총 241억원 규모로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개방형 앵커시설을 조성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이 주관하고 인천테크노파크(TP)와 함께 민간 운영사로는 신한금융지주와 셀트리온이 선정돼 4년간 운영에 참여한다.

오는 12월 정식 오픈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7월 공공육성 주도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게 될 미래 유망 스타트업 57개사 선정이 완료됐고 오는 10월 초까지 민간육성 주도 프로그램을 지원받게 될 80여개 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또 이같은 육성 프로그램 지원을 위한 관·산·학·연의 거버넌스도 구축, 연세대, 인하대, 인천대, 세종대, 청운대 등 대학들이 참여하고 있다.

또 민간육성기관인 신한금융그룹, 셀트리온그룹 및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도시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테크노파크,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등의 기관 그리고 국내외 육성 엑셀러레이터 등이 함께 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은 “이번 국가 최고의 연구기관인 ETRI와의 업무협약은 스타트업 육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가 연구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기술과 노하우를 스타트업 기업들과 연계해 융합된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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