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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올 상반기 고용 상승률 전남 1위

김철우 보성군수




전남 보성군이 올 상반기 도내에서 가장 높은 고용 상승률을 기록했다.

보성군은 통계청 ‘2020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별 주요 고용 지표’ 집계 결과, 고용 상승률 부문에서 도내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성군의 고용률은 지난해 68.7%에서 올해 상반기 70.3%로 1.6% 상승했다. 이는 도내 22개 시군 중 가장 높은 상승 폭이다.

고용률 70.3%만 보면 신안(76.7%)·고흥(74.7%)·해남(74.5%) 다음으로 4위를 기록했다.

보성군의 장기 고용률 추이는 2018년 상반기부터 지속해서 상승 추세를 보였다.



15세 이상 65세 이하 고용률은 74.1%, 경제 활동 참가율은 69.9%로 전년도 대비 각각 7.2%, 4.8%가 올랐다.

실업률은 0.2%로 전년도 1.7% 대비 1.5%가 감소하면서 전 지표에서 고용환경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보성군은 각종 지역 경제 활성화 정책과 대규모 국비 예산 확보, 투자 유치 등의 결과가 지표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코로나19 지역 전파 차단과 경제살리기 등 투트랙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고용률뿐만 아니라 고용의 질까지 챙기겠다”고 말했다.
/보성=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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