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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에 전국 7,175개교 등교 불발…최다 기록

학생 확진자 하루 새 18명 늘어…교직원은 5명 증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경남 창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28일 학생들이 교내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고 있다. 확진된 학생은 서울 광화문 집회에 방문한 어머니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창원=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 28일 전국 7,175개 학교의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이날 교육부는 오전 10시 기준 등교 수업일을 조정한 학교가 전날보다 143곳 늘어 이와 같이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등교 수업 중단 학교는 수도권 유·초·중·고교(고3 제외)가 전면 원격 수업에 들어간 26일 6,840곳에서 전날 5월 등교 후 역대 최다인 7,032곳으로 늘었고 이날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최다 기록을 다시 한 번 경신했다. 서울·경기·인천 지역 유·초·중·고(고3 제외)의 등교 수업은 다음 달 11일까지 중단된 상태다. 광주도 애초 이달 28일까지 관내 전체 학교(고3 제외)에서 원격 수업을 하기로 했다가 전날 비대면 수업 기간을 다음 달 11일까지로 연장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1,762곳, 경기 3,449곳, 인천 656곳 등 수도권에서만 5,867곳에서 학생들을 등교시키지 못했다. 광주에서는 584곳의 등교 수업이 중단됐다. 그 밖에 충북 299곳, 강원 221곳, 전남 142곳, 충남 52곳, 대전 4곳, 경북 3곳, 대구·세종·경남은 각 1곳씩 등교 수업이 불발됐다.



순차적 등교가 시작된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코로나19 학생 확진자는 누적 356명으로 하루 전보다 18명 늘었다. 교직원 확진자는 누적 94명으로 5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경운기자 clou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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