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이 제9호 태풍 ‘마이삭’이 발생 직전 단계인 ‘열대저압부’로 발달했다고 발표했다.
28일 기상청은 전날 발생한 제18호 열대저압부가 이날 오전 3시에 필리핀 마닐라 동쪽 약 1,180km 부근 해상에서 태풍으로 발달이 임박한 열대저압부 에프티디(fTD)로 발달했다고 밝혔다. 에프티디(fTD)는 중심최대풍속이 14m/s 이상이고 24시간 이내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높은 열대저압부다.
태풍 발달 시 ‘마이삭(MAYSAK)’으로 명명된다. 마이삭은 캄보디아가 태풍위원회에 제출한 이름으로 나무의 한 종류다.
기상청은 “진로와 강도에 변동성이 있지만 우리나라 영향 가능성이 커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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