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이틀 사이 중학생 3명이 잇따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8일 대구시와 방역당국에 따르면 대구 수성구 대륜중 1학년 A군이 이날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군은 지난 27일 경미한 증상을 보여 검사를 받았다.
방역 당국은 1·2학년 격주 수업 방침에 따라 A군이 이번 주 등교하지 않아 집단감염 우려는 없는 것으로 보고 감염 경로를 추적 중이다.
전날에는 대구 동구 신아중 1·3학년 남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이 남매의 아버지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이 이 학교 전체 학생 263명과 교직원 68명에 대해 진단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왔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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