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블랙핑크가 신곡 ‘아이스크림(Ice Cream)’ 인기에 힘입어 미국 팝스타 에드시런을 넘어 유튜브 구독자가 세계에서 세 번째로 많은 아티스트에 등극했다.
29일 블랙핑크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블랙핑크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전날 오후 8시께 4,560만 명을 돌파했다. 블랙핑크보다 구독자가 많은 아티스트는 저스틴 비버와 DJ 마시멜로뿐이다.
블랙핑크는 지난 6월 ‘하우 유 라이크 댓’(How You Like That)을 발표한 후 꾸준히 구독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아리아나 그란데와 에미넘을 차례로 제쳤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에도 신곡 효과를 톡톡히 봤으며 블랙핑크의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는 ‘아이스크림’ 공개 이후 시간당 약 10만명씩 늘었다”고 밝혔다. 전날 유튜브에 게재된 해당 뮤직비디오는 공개 시점에 약 175만 명의 유튜브 프리미어 동시 접속자가 몰렸다. 이는 K팝 걸그룹 사상 최다 기록이다.
‘아이스크림’ 음원 역시 세계 38개국에서 아이튠즈 ‘톱 송’ 차트 1위에 오르고 중국 음원사이트인 QQ뮤직과 쿠거우뮤직 차트 정상을 휩쓸고 있다. 해당 곡은 오는 10월 2일 발매되는 블랙핑크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의 선공개 싱글로 팝스타 셀레나 고메즈와 함께 불렀다.
/김현진기자 sta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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