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는 8월 31일부터 9월 13일까지 2주간 전체 직원의 20%를 순환 재택근무제로 전환한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과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격상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 재확산 우려가 커짐에 따라 공직사회 내 방역체계를 확립하기 위한 방편이다
재택근무자는 정부원격서비스(GVPN)를 통해 정상적인 근무시간과 동일하게 일하게 되며, 업무용 전화는 개인 휴대전화로 착신 전환하게 돼 시민들의 업무처리에도 불편한 점이 없을 것으로 울산시는 보고 있다.
재택근무 인원은 시는 모든 소속 공무원에게 적용하고 구군 및 산하기관에도 동참을 시달할 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코로나19 발생 상황이 엄중한 만큼 시민들에 대한 강한 책임감을 가지고 특별 복무지침 일환으로 재택근무를 시행하는 것”이라면서 “복무지침을 위반해 감염사례가 발생하거나 전파를 할 경우 해당 공무원에 대해 엄중 문책할 방침이다”라고 밝혔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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