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이 ‘커뮤니티 매핑’을 대체할 쉬운 우리말로 ‘참여형 지도 제작’을 선정했다.
31일 문체부에 따르면 커뮤니티 매핑은 사회 구성원들이 특정한 주제와 관련한 정보를 수집해 지도에 표시하거나, 기존 지도를 편집하는 등 지도를 함께 만드는 활동을 뜻하는 말이다. 올 초 유용하게 활용됐던 코로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는 약국 지도 등이 대표적인 사례다.
하지만 일반 국민들은 단어만 들어서는 그 뜻을 쉽게 이해하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라 새말모임을 통해 대체어 선정 작업을 진행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국어 신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우리말 대체어를 제공하기 위해 국어 전문가 외에 외국어, 교육, 홍보·출판, 정보통신, 언론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다.
이와 함께 문체부는 에이징 테크(aging tech)는 고령 맞춤 기술, 디지털 에이징(digital aging)은 고령층 정보화로 바꿔 사용하자고 제안했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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