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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확산 거센 미국 코로나 확진자 600만명 넘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마스크를 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 리드 군(軍) 의료센터를 방문해 복도를 걸어가고 있다. /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큰 타격을 입은 미국의 확진자 수가 600만명을 넘었다.

일간 뉴욕타임스(NYT) 집계 결과 미국 확진자는 동부시간 기준 30일(현지시간) 오후 7시 현재 600만4,500여명으로 600만명대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확진자가 500만명에서 600만명으로 늘어나는 데는 22일이 걸렸다.



이는 400만명에서 500만명으로 증가한 기간(16일)보다는 길었지만, 첫 감염자가 나오고 100만명이 확진될 때까지 3달 이상 걸렸다는 점을 고려하면 증가세가 여전히 가파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 일주일간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4만1,924명이었다. 일평균 신규 확진자는 6만명을 넘었던 7월 말보다는 다소 감소했다.

NYT는 “하루 사망자는 1천명 안팎으로 절정이었던 봄과 비교하면 줄었지만, 지난달보다는 두 배 이상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현호기자 hh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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