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던 웹툰 작가 박태준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박태준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사히 퇴원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체중계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체중계에는 59.8kg라는 숫자가 적혀 있어, 박태준이 코로나19로 힘들었던 상황을 짐작할 수 있다.
그는 “후각과 미각은 회복 중”이라며 “음압 병동에 격리돼 침대에서만 10일 이상 머물렀더니 체력이 많이 약해졌다. 다행히 후유증 없이 정상적인 컨디션으로 복귀했다”고 현재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살이 4kg나 빠졌다”라며 ‘이득’이라고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태준은 “네이버 웹툰 대표님과 편집부의 간곡한 휴재 권유에도 마감 고집 피워 죄송하다. 떨어진 체력을 회복해 오래오래 만화를 그리겠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더 재밌는 만화로 보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박태준은 지난 20일 자신이 연재 중인 네이버 웹툰 ‘외모지상주의’ 작가의 말에 “외출을 거의 하지 않는 편인데고 불구하고 코로나19 확진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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