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제진흥원 소공인특화지원센터는 귀금속 소공인의 열악한 작업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소고인 작업환경개선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1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산진구 범천동 귀금속거리를 포함해 부산 전역에서 귀금속업을 하는 상시 근로자 10인 미만 소공인이다.
센터는 이들 소공인에게 누전차단기, 위험기계기구 방호조치, 화학전기운반설비 안전조치 등 안전설비와 유해물질 및 분진 제거시설 설치 등 작업장의 재해위험요소에 대한 시설 교체와 환경개선 비용을 업체당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한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면 부산경제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다음 달 11일까지 센터에 비대며 신청하면 된다.
센터 관계자는 “귀금속 소공인 대부분은 33㎡ 안팎의 영세한 작업장에서 안전장비 없이 근무해 화공약품 누출사고나 화재 등에 노출돼 있다”며 “사고가 발생하면 해당 작업장은 물론 인근 상가에도 큰 손해를 끼칠 수 있어 작업환경 개선을 통한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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