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일 시행 예정이었던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이 1주일 연기됐다.
보건복지부는 31일 의대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은 9월 8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정부는 의사국가시험에 대하여 집단적으로 취소 신청을 한 의대생들이 자기 본의로 시험 취소를 신청한 것이 맞는지 개별적으로 전화와 문자를 돌려 확인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취소 의사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다수 발생했다”면서 “또 집단 진료거부 중단 요청을 위한 범의료계 소통과정에서 의과대학의 여러 학장님들, 교수님들, 범 의료계 원로들께서 의사국가시험의 연기를 요청한 바 있다”고 말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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