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하 경상원)은 31일 경상원 5층 대교육장에서 ‘인권경영 헌장’ 선포식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수도권 사회적 거리 두기’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헌장의 적용대상에는 임직원, 고객, 협력사, 지역사회 등으로 경상원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모든 이해관계자가 포함된다. 주요 내용에는 인권·노동·환경·반부패 등의 국·내외 규범 준수, 장애·성별·나이 등에 따른 차별 금지, 평등한 기회 보장, 결사 및 단체교섭의 자유 보장, 개인정보 보호, 안전하고 건강한 근무여건 조성 및 환경보호 등이 담겼다.
이홍후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원장은 “본래 경상원의 설립 취지가 거대 자본으로부터 영세 자영업자들의 존엄을 지키는 것으로 ‘인권 보호’와 맞닿아 있다”며 “사람 중심의 조직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다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상원은 앞으로 체계적인 인권경영 추진을 위해 내부지침을 마련하고 인권경영위원회를 구성해 인권영향평가 및 인권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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