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열차 이용객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했는지 계도 요원을 투입해 점검한 결과 하루 평균 100건에 달하는 적발 사례가 나왔다고 31일 밝혔다.
공항철도는 이달 24일부터 28일까지 5일간 매일 오전 10시∼오후 5시 계도 요원 6명을 운행 열차에 투입해 마스크를 제대로 쓰고 있는지 등을 점검했다.
그 결과 5일간 총 484건의 적발 사례(하루 평균 97건)가 나왔다. 이용객들은 마스크를 아예 쓰지 않거나 코 밑 또는 턱에 착용하고 있다가 적발됐다.
공항철도는 적발된 이용객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를 제대로 써달라고 권고하고, 이를 따르지 않을 경우 하차 요구 등 제재를 받을 수 있다고 안내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제한된 공간인 객실에서는 이용객 간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안전을 위해 필수적”이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서 열차 이용 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 달라”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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